하루라도 간식을 먹지 않으면 입 안에 가시가 돋힐 것 같은 과자시인이 나이 생각, 몸 생각해서 골라본 건강간식, 넛츠다이어리. 

사실 견과류는 달지 않아서 간식이라는 느낌이 잘 들지 않고, 오히려 사다 놓고도 맥주 안주로 먹게 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.(내 경우는;;) 

그런데 간식으로 넛츠 다이어리를 구매하게 된 이유는 제품명에 붙은 '초코볼' 때문이에요. 

사실 낚였다는 표현이 더 맞을지도 모르겠... 견과류인줄 모르고 일단 쓸어담았는데 계산할 때 제대로 보니 이름에 '넛츠'가 들어가 있었더요...



오트리 넛츠다이어리는 총 4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. 

왼쪽부터 딸기초코요거볼, 건포도초코요거볼, 블루베리초코볼, 해바라기씨초코볼

하루 한 줌 먹는 견과류의 컨셉이기 때문에 분량은 그렇게 많지 않아요.



실제 분량은 요정도.



입구를 살며시 개봉해보았습니다. 저 아래 먼 곳에 견과류가 보이네요.

견과와 뻥튀기는 먹다보면 손이 멈추지 않으니 이렇게 1회분으로 소분된 제품이 좋은 것 같아요.

안그러면 옆구리에 한 통 끼고 종일 먹는 수가…… (더불어 맥주도 무한 흡입;;;)


먼저 딸기초코요거볼부터 살펴볼까요?

분량은 사진에서 보이는대로, 딱 한 줌입니다.

주인공보다 조연이 더 도드라지긴 하지만, 어쨌든 요거트 향이 살아있는 딸기초코요거볼!


딸기초코요거볼: 25g, 136Kcal



건포도초코요거볼에는 말린 파인애플도 들어가있어요!

오독오독 씹다보면 이상하게 자꾸만 맥주 생각이 납니다…


건포도초코요거볼: 25g, 126Kcal



블루베리초코볼. 왠지 더 풍성해 보이는 건 기분탓입니다.


블루베리초코볼: 25g, 128Kcal



해바라기씨초코볼: 25g, 136Kcal 


네 제품 모두 중량은 같은데 칼로리는 조금씩 차이가 나네요. 

해바라기씨초코볼은 다른 제품보다 최고 10Kcal가 더 높습니다. 하지만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견과류이니 더 먹어도 나쁠 것 없겠죠:) 

그리고 주인공이 가장 많이 들어있는 것도 바로 해바라기씨초코볼!!


그런데 분류를 하다보니 또 줄세우기 병이 도져서…..



4제품 모두 아몬드, 호두, 캐슈넛 3가지가 기본 탑재되어 있습니다.

그리고 각각의 종류에 따라 초코볼과 말린 과일이 한 가지씩 추가되어 있네요.

책상 정리도 이렇게 할 줄 알면 참 좋겠어요.


이번엔 각 종류별 메인아이템이 얼마나 들어있는지 살펴볼까요?


딸기초코요거볼 3개, 건포도초코요거볼 5개, 블루베리초코볼 3개, 해바라기씨초코볼 무려 17개입니다. 

음, 딸기와 블루베리가 가장 비싸고 해바라기씨 단가가 제일 싸다는 걸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어요.

그래도 3개는 너무 적은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…


분명 시작할 땐 건강한 간식이었는데, 


문득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어느덧 맥주 한 캔을 호로록~

견과류는 역시 맥주죠. 네...(오늘도 결국)


보통 견과류는 먹다보면 목이 메는 듯 한 퍽퍽함을 느끼게 되는데요, (그게 맥주를 흡입하게 되는 원인입니다- 여러분!!)

넛츠다이어리는 초코볼 효과 때문인지 그런 퍽퍽함을 느낄 새도 없이 야금야금 사라져버렸습니다. 




건강한 맥주안주 간식이 생각날 때 


오트리 넛츠다이어리 

구매처: 다이소

가격: \1,000/개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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